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7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22년 7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입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53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따라 12월 무역수지는 44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2023년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6,326억9,000만 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7,000만 달러로, 연간 무역수지는 99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주요 수출 품목의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며 12월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일반기계, 가전, 디스플레이, 선박, 석유화학, 중국배대지 한국무역협회 타오바오배대지 중국수입 LCL수입 로켓그로스 쿠팡 FCL수입바이오헬스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대미 수출은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년 만에 월 기준 1위 수출국에 등극했습니다.정부는 이러한 수출입 동향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성장 산업 분야의 수출 확대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수출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